식린이 필독서 · Level 2
겨울철 식물 동파 막는 법 — 베란다·실내 환경별
한국 겨울은 식물에게 가장 가혹한 계절이에요. 베란다 식물, 거실 식물, 화분 종류별로 동파 방지 팁을 정리했어요.
2026-06-04 · 약 6분
한국 겨울은 식물에게 가장 가혹한 계절이에요. 갑자기 잎이 검게 변하거나 줄기가 물러진다면 동해(얼어서 입는 피해)일 가능성이 높아요. 한 번 얼면 되돌리기 어려우니, 사후 회복보다 예방이 훨씬 중요해요.

식물이 견디는 최저 온도
| 식물 | 견디는 최저 온도 |
|---|---|
| 다육이·선인장 | 0~5℃ (영하는 위험) |
| 관엽(몬스테라·고무나무) | 10℃ 이상 |
| 칼라데아·마란타 | 13℃ 이상 |
| 호접란·안수리움 | 15℃ 이상 |
| 라벤더·로즈마리 | 종에 따라 다름 |
베란다 식물 — 가장 주의해야 해요
베란다는 한겨울 밤에 영하로 떨어지기도 해요. 특히 북향 베란다나 외풍 들어오는 새시 옆이 위험해요.
- 가장 추운 날은 실내로 들여주세요 (가능한 한)
- 화분을 바깥쪽 말고 벽 가까이 모아주세요
- 화분을 신문지·뽁뽁이로 감싸면 흙이 어는 걸 막아줘요
- 새시를 닫고 가능하면 단열재를 덧대요
실내 식물도 안심은 일러요
⚠️ 창가 식물은 밤에 차가운 유리에 잎이 닿으면 그 부분만 얼어요. 잎이 유리에 닿지 않게 살짝 띄워주세요. 현관 근처 외풍 자리, 히터 바람이 직접 닿는 자리도 피해야 해요. 히터 바람은 얼리진 않아도 잎을 바싹 말려버려요.
겨울 물주기는 평소의 절반
겨울엔 식물도 잠을 자듯 쉬어가서 물을 훨씬 적게 마셔요. "추워 보여서" 물을 더 챙겨주다 뿌리가 썩고, 봄에 식물을 잃는 경우가 정말 흔해요.
- 다육·선인장 → 한 달에 한 번 또는 단수
- 관엽식물 → 평소의 절반
- 칼라데아처럼 늘 촉촉해야 하는 식물 → 평소대로
이미 동해를 입었다면
검게 변한 잎과 물러진 줄기는 잘라내고, 따뜻한 곳에서 회복을 기다려 주세요. 대부분의 식물은 줄기와 뿌리 일부만 살아 있어도 봄에 새싹을 올려요. 겉이 다 상해 보여도 너무 빨리 포기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