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린이 필독서 · Level 3
응애·깍지벌레·진딧물 — 실내 식물 벌레 3대장 잡는 법
실내에서도 벌레는 생겨요. 가장 흔한 세 가지 벌레를 알아보는 법과, 농약 없이 집에서 대처하는 방법을 정리했어요.
2026-06-10 · 약 7분
실내에서 키우는데도 벌레가 생겨요. 창문으로 들어오기도 하고, 새로 들인 식물에 묻어 오기도 해요. 너무 놀라지 않으셔도 돼요. 일찍 발견하면 농약 없이도 충분히 잡을 수 있어요. 가장 흔한 세 가지만 알아두면 대부분 해결돼요.

1. 응애 — 잎 뒤 거미줄과 작은 점
가장 흔하고 가장 골치 아픈 친구예요. 너무 작아 눈에 잘 안 보이지만, 잎 뒷면에 작은 점들과 미세한 거미줄이 보이면 응애예요. 건조하고 따뜻할 때 폭발적으로 늘어나요.
💡 응애는 물을 싫어해요. 잎 뒷면까지 샤워기로 물을 세게 뿌려주고 습도를 높여주면 번식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잎 뒷면을 자주 분무해 주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돼요.
2. 깍지벌레 — 줄기에 붙은 갈색 껍질
줄기나 잎 뒤에 갈색·흰색의 작은 껍질이 다닥다닥 붙어 있고 끈적한 것이 묻어난다면 깍지벌레예요. 껍질로 몸을 감싸고 있어 약이 잘 안 들어요.
- 면봉에 알코올을 묻혀 하나하나 닦아내요 (가장 확실해요)
- 수가 많으면 부드러운 칫솔로 살살 긁어내요
- 끈적한 분비물엔 그을음병 곰팡이가 생기니 함께 닦아줘요
3. 진딧물 — 새순에 모인 연두·검정 벌레
새로 난 부드러운 잎이나 꽃봉오리에 작은 벌레가 떼로 모여 있으면 진딧물이에요. 번식이 매우 빨라요.
- 손이나 물줄기로 씻어내요
- 물 1리터에 주방세제 한두 방울을 섞어 잎에 뿌려요 (며칠 뒤 맑은 물로 헹궈요)
벌레를 막는 가장 좋은 습관
| 습관 | 효과 |
|---|---|
| 새 식물은 2주 격리 | 묻어온 벌레가 다른 화분에 옮는 걸 막아요 |
| 잎 자주 닦고 분무 | 응애·먼지 예방 |
| 통풍 잘 시키기 | 벌레·곰팡이 모두 줄어요 |
| 시든 잎 바로 치우기 | 벌레의 은신처를 없애요 |
⚠️ 벌레를 발견하면 그 화분을 다른 식물과 즉시 떨어뜨려 놓으세요. 한 화분에서 옆 화분으로 순식간에 번져요. 한 번에 박멸되지 않으니 일주일 간격으로 두세 번 반복해 주셔야 해요.
벌레는 식물을 키우다 보면 누구나 한 번은 겪는 일이에요. 부지런히 들여다보고 일찍 잡으면, 농약 없이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어요. 🌱